5. 결론
정부의 대국민 정책 홍보의 목적은 국가 정책의 고지와 설득이며, 이를 위한 수단으로 광고가 쓰여진다. 일반 기업 광고가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서 국가의 신뢰와 정책의 지지를 얻어야 함으로, 정부 정책 광고는 과거의 권위주의 시대처럼 공고나 고지 혹은 하향식 지시 같은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이어서는 안 된다.
정부 정책 광고가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광고 메시지 내용이 독특성과 창의성을 가져야 하고, 그런 정보를 국민들이 공감하는 정보는 국민들의 심리와 의식 구조를 고려하면서 전달하려는 내용은 새롭게 설정한 것이라 한다. 이러한 광고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감각에 의존하는 표현 원리보다는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측면에 근거한 표현의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보편적이고도 창의적인 정책 광고의 디자인 전략을 세울 수 있고, 국민들에게 호의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
정부의 주요 추진 정책을 담은 정책 광고에 있어서 디자인 전략의 책임은 막중하다. 체계화되고 시각화된 형태는 메시지의 전달 뿐 아니라 하나의 환경 요소로서 인간의 정서 함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 연구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 정책 광고에 대한 광고 계획서 같은 여러 자료나 문건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둘째, 정부 정책 광고의 정의에 따라 연구 대상을 제한함에 있어서 특히 캠페인 성 정부 광고와 일부 구분이 명확하지 못했다. 셋째, 정부 정책 광고의 시행 이후 광고 제작 시스템이나 정부 정책 광고 주무부서의 변화 등을 고려하지 못했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정부 정책 광고의 개념 정의와 역할을 재인식하고 정부 정책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디자인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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