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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및 토의본 연구는 최근에 IR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IR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IR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두 집단인 IR 담당자와 애널리스트의 사이의 상호 이해를 파악하고 IR활동의 올바른 정착을 확립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IR활동은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기업의무로 정착해야한다. 국내에서 IR활동의 효과에 관한 연구는 많지만, IR커뮤니케이션의 만족도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IR담당자와 애널리스트간의 커뮤니케이션 만족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즉, IR커뮤니케이션 유형인 프리젠테이션 IR, 인쇄출판물에 의한 IR, 이벤트를 통한 IR, 광고를 통한 IR, 인터넷을 활용한 IR툴을 측정 항목으로 활용하였다. 커뮤니케이션의 정보 흐름을 따라 만족도를 IR정보의 양(횟수), 질(투명성, 신뢰성, 적절성), 채널, 타이밍(Timing)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상호지향성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위의 표 16과 17에서 보듯이 두 집단의 객관적 일치도는 IR정보 양과 IR정보 질에서 일치하지 않았고 IR정보 채널과 타이밍에서 일치한 것을 볼 수 있다.
주관적 일치도는 IR담당자는 IR정보의 타이밍에서만 일치하였고 애널리스트는 4개 모두 일치하였다. 이는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만족도와 추정하는 IR담당자의 만족도와의 차이를 크게 두지 않고 비슷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확도에서 IR담당자는 주관적 일치도와 마찬가지로 IR정보 타이밍만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애널리스트는 IR담당자의 IR정보의 만족도에 대해 IR정보 질을 제외한 3개에서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IR활동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활발해질 분야이다. 그러나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IR담당자와 수신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를 위해 IR담당자와 애널리스트간의 커뮤니케이션 만족도를 상호지향성 모델을 통해 파악함으로써, 서로간의 이해를 보고자 하였다. 무엇보다도 IR담당자와 애널리스트간에 일치된 의견 혹은 인식이 존재해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IR담당자가 수신자가 되지만 애널리스트도 다른 투자자나 주주들에게 분석결과를 제공함으로서 제2의 수신자가 된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의 앞에서 살펴 본 것처럼 우리나라 IR담당자와 애널리스트간에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IR활동은 기업의 투자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이해부족은 현실에서 그대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 즉, IR활동을 주가 조작에 활용한다든지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악의로 이용하는 형태를 쉽게 예견할 수 있다. 올바른 IR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IR담당자와 애널리스트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호 이해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앞의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IR정보에서 IR담당자와 애널리스트는 IR정보 양과 질, 채널에서 만족도의 일치도가 나타나지 않았다. 두 집단이 서로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타이밍 항목에서만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만족도의 값이 전체적으로 낮아 두 집단 모두 만족하는 정도는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타이밍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한 집단만의 노력으로는 안 된다. IR담당자는 주주통신의 보내는 회수를 늘리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고 방법을 다양화하여 인터넷 활용 등도 생각해야 한다. 악성루머에 대처하는 정보에서는 IR담당자가 악성루머에 대처하는 정보를 빠른 시일에 만들고 애널리스트는 그에 대해 분석하여 일반투자자나 기관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IR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되는 자료는 애널리스트의 만족도가 특히 낮았는데 빠른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생기는 불만족이라고 여긴다. IR담당자는 IR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고 애널리스트도 자주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바른 피드백을 주어야 한다. 주관적 일치도는 두 집단을 비교하면 두 집단에서 모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는 모두 차이가 있지 않았고 IR담당자는 타이밍에서만 차이가 없었다. 소그룹 미팅은 주관적 일치도2에서 IR정보의 양에는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IR정보의 질에서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를 살펴보면 소그룹 미팅은 10명 내외의 사람으로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으로 애널리스트는 매우 만족감을 느꼈으나 애널리스트가 생각하기에 IR담당자는 만족도가 낮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소수의 사람이 모여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의 회의가 이루어지면 자료를 준비하는 IR담당자가 허둥대는 모습을 모여 만족도가 적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는 만족도를 느끼고 있으니 좀더 침착하게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정확도에서는 IR담당자는 정보의 타이밍에만 정확하게 인식하였고 애널리스트는 정보의 양, 채널, 타이밍에 정확하게 인식하였다. IR 담당자는 IR정보 양과 질, 채널에 대해 애널리스트의 이해가 필요하다. IR 커뮤니케이션은 정보를 IR 담당자가 보내면 일련의 활동에 의해 애널리스트와 수신자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두 집단간의 어떤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한다. 특히, 기업의 가치를 올리고 나아가 국가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서로 상호간의 이해가 있어야 한다. 실제적으로 어떻게 완만한 투자관계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탐색적 노력이 필요하다. IR정보에서 보내는 횟수나 내용의 질에서 모두 만족도에 차이가 있었던 주주통신과 해외기업로드쇼참가는 IR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IR커뮤니케이션이 좀더 투명하고 활발해 지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IR담당자는 물론이고 또 다른 수신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애널리스트, 더 나아가 다른 수신자들도 서로에 대해 이해와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IR커뮤니케이션은 기업의 안정적인 수익과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다. 본 논문은 커뮤니케이션 입장에서 본 IR활동을 바라본 연구가 미미한 가운데 IR담당자와 애널리스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분석하였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학문적 차원에서 IR활동의 커뮤니케이션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실무적 차원에서는 IR담당자와 애널리스트의 서로간의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실무자들은 서로간의 인식차를 이해하고 인식차를 줄이는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IR 담당자는 만족도의 객관적 일치도가 나타나는 않은 항목과 주관적 일치도에 대해 살펴보고 정확성이 떨어진 인식에 대해서 발전적인 부분을 찾았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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