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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광고인 되기위험자산에 투자를 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원칙심완엽 / 현대증권 상품개발팀
요즘 목돈을 굴리기가 결코 만만치 않다. 불패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의 경우 워낙 크게 올라 왠만한 직장인들은 선뜻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은행이자는 세금과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현상 유지 또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어 단순히 은행이자로 돈을 굴려 목돈을 만들어 왔던 사람들도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거의 최고라고 여겨왔던 투자 대상들이 이젠 더 이상의 최고가 아닌 상황에서 대안이 될만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일 것이다. "위험이 있는 곳에 수익이 있다"는 말처럼 지금 상황은 역설적으로 위험을 무릅쓰지 않으면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즉, 어떻게든 투자를 잘하여 가계자본을 적절히 운용하는 것만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이제 투자에 있어서 원금에 대한 손실위험은 당연히 부담하여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위험자산에 투자를 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원칙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땀 흘려 번 돈 한 순간의 투자실패로 날린다?물론 투자를 한다고 기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없이 시작하게 되면, 아마 통제불능의 상황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 위험자산은 무위험자산과는 투자방법이 달라서, 부동산이나 은행예금처럼 목돈을 묻어두면 나중에 과실이 열릴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 위험자산은 원금에 대한 손실위험이 있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에 투자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함은 물론, 한 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시장상황에 따라 그 수익이 변동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상황에 대한 점검과 투자에 대한 관리가 수반되어야 한다. 따라서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손실위험이 인생불행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중요한 투자원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이러한 투자원칙의 숙지가 필요한 이유는 투자자들은 마음 편히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가야하기 때문이다. 만약 막상 투자를 해놓고 투자에 대한 걱정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마음고생만 하게 된다면 당장 보유자산을 청산하고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따라서 막연히 투자해놓고 통제가 안되어 고통받기보단 명확한 투자원칙의 수립을 통해 여유를 즐기면서 적절히 통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기본원칙
첫 번째 원칙 : 가족의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투자는 삼가하라이러한 첫 번째 원칙은 본인과 가족의 현재 및 미래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투자가 행해져야 한다는 것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자금은 마련해 놓고 여유자금으로 투자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 원칙을 소홀히 하게 되면 투자실패로 인해 투자원금의 손실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활을 불안하게 하여, 현재와 미래의 생활수준을 크게 위협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나, 자기 자본의 몇 배를 차입하여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이러한 원칙에 위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표 1>을 보면, A씨와 B씨는 가계자본이 각각 3억 5천만 원으로 동일하나 B씨는 가계자산 중 토지 및 임야에 3억원을 은행융자 3억원을 차입하여 공격적으로 매입한 경우이다. 투자는 반드시 손실위험이 수반되게 되는데, 만약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인해 B씨가 예상했던 수익을 올릴 수 없게 되는 경우, 투자실패로 인해 첫 번째 원칙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 원칙 : 본인의 가계자본에 맞는 투자금액을 결정하라두 번째 원칙은 자신의 투자여력을 파악한 후에 그에 맞는 투자규모를 책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가계자본은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진입기"에는 소액으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증가하다가, 정년을 앞둔 "가족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내게 된다. 따라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규모가 같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가계자본이 작은 "사회진입기"의 투자자와 가계자본이 큰 "가족성숙기"의 투자자는 그 투자위험에 대한 정도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표 2> 가계자본이 5천만 원인 20대 후반인 A씨와 가계자본이 6억 원인 50대 중반인 B씨가 1억 원의 투자자금을 해외주식에 투자하였다고 했을 때, 환율 또는 외국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인해 투자원금의 30%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었을 경우, A씨는 B씨에 비해 이 투자로 인한 피해정도가 훨씬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투자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는 젊은 투자자들이 본인의 가계자본의 규모를 고려하지 않고 과감하게 위험자산에 큰 목돈을 투자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두 번째 원칙을 충실히 따르지 않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원칙 : 투자위험의 수준을 일정규모 이내로 관리하라세 번째 원칙은 "투자위험의 수준을 일정규모 이내로 관리하라"는 것인데, 투자자가 부담하는 손실위험의 크기를 일정한 규모를 넘지 않도록 한다는 뜻이다. 간단히 말해서 고위험상품에는 작은 금액을 투자하고 저위험상품에는 큰 금액을 투자하여야 투자대상전체로 봤을 때 투자위험이 적정한 수준으로 통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네 번째 투자원칙 : 정기적인 평가와 조정을 수행하라물론 정기적인 평가와 조정의 수행을 통하여 투자자들이 미래의 투자성과를 확실하게 얻으라는 법은 없다. 왜냐하면 위험이라는 것은 예측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서, 언제, 어느 곳에서 일어날지 예상하기가 어렵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에서 자신의 투자성과를 보전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자주 관심을 갖고 주요 사항을 체크해보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서 마지막 원칙이, "정기적으로 평가와 조정을 수행하라"라는 의미는 "투자환경의 변화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투자포트폴리오에 적용시키는 습관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라 할 수 있다. 개별적인 투자위험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이러한 투자위험의 집단을 잘만 관리한다면 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위험자산은 투자위험이 없기 때문에 미래수익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고, 만기관리만 잘하면 큰 무리 없이 가계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위험자산은 투자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미래수익을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정기적인 평가와 조정만이 최선의 자산관리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올바른 원칙의 수립과 실행만이 재테크 성공의 열쇠지금까지 위험자산에 투자하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어떠한 일을 행하던지 간에 좋은 기본적인 원칙의 수립과 그에 맞는 실행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또한 투자에 대한 위험이 두렵다고 해서 움츠러들기보단 좀더 위험을 통제해가면서 적극적으로 재테크에 임하는 것이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제부터 막연한 투자가 아닌 명확한 투자의 원칙을 가지고 성공적인 재테크를 하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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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표
3> 투자상품군의 연간위험수준이 표와 같다고
가정했을 때, 아파트나 주택에 100을 투자하는 투자자가
동일한 위험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가 및 오피스텔에는
50을, 간접주식투자에는 33.7을, 개별주식투자에는 16.7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간위험수준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투자상품군의
투자위험이 높고 낮은지를 파악하기가 힘들다. 또한 투자위험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일반 투자자들이 이러한
원칙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계략적으로 투자위험의
크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투자자산을 분류해보면 '개별주식투자
> 간접주식투자(수익증권·뮤추얼펀드) > 상가·오피스텔
> 리츠 > 아파트, 주택 > 토지'
등의 순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적정 위험수준을 준수하지 않은 투자의 예를
살펴보면 A씨와 B씨는 가계자산운용을 위해 각각 1억 원을
위험자산에 투자하였는데, 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해당
투자자산의 위험수준의 차이로 인해 A씨가 B씨보다 훨씬
큰 위험을 부담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계자본의
10%에 해당하는 연간투자위험을 하나의 위험상품군만으로
부담하는 것은 세 번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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