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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Campaign of the yearⅢ / 금강기획의 TtU 캠페인금강기획의 Let's TtU편집실
새로운 것이 필요했다. 1983년 창립된 이래 20여 년 동안 국내 최고의 광고회사로 성장해 온 금강기획은 새로운 경영환경과 시장 변화에 맞춘 변화에 적극적인 모색이 필요한 시점에 이른 것이다. 2003년 가을 드디어 금강기획의 새로운 브랜딩을 위한 첫발이 시작됐다. 우선 사내 각 부분을 대표하는 브랜드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브랜드위원회는 사내는 물론 광고주와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리서치를 통해 금강기획의 브랜드 에센스를 추출하고 현재와 미래의 금강기획의 모습을 가장 잘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새롭게 탄생한 금강기획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이 바로 'Think the Unthinkable' 이다. TtU의 런칭금감기획은 6개월 이상의 준비과정을 거쳐 보다 완성된 형태를 갖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Think the Unthinkable'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한 대대적인 이벤트를 갖기로 결정했다. 사내 전 직원의 호응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던 이 시점에서 런칭 이벤트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가 시작됐다. 2차에 걸친 공모를 통해 만리장성 투어, 전국일주, 찜질방 이벤트 등 수많은 아이디어가 모인 가운데 낙점된 것은 제주도 런칭 이벤트였다. 런칭 이벤트가 계획되었던 5월 3주차는 행사의 사전 붐업(Boom-up)을 위해 'TtU week'로 명명되어 매일 다양한 이벤트가 별도로 진행됐다.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번을 로또 기계로 추첨해 당첨자를 뽑는 로또 추첨, 일과 후 전임직원이 참가하는 일일호프,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이아몬드클럽에서 펼쳐진 실내악 공연, 모처럼 일적 귀가하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family day등 매일 새로운 이벤트가 준비 된 축제주간을 보낼 수 있었다. 5월 22일과 23일간 진행된 TtU 런칭 제주행사는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우선, 특별 항공기 2대를 동원하여 김포공항을 출발 제주도에 도착한 후 크루즈로 해상관광을 하는 도중 이영희 사장과 임원들이 각각 선장, 갑판장, 항해사 복장으로 직원들에게 식사 서빙을 하는 선상 만찬을 준비하여 직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서번트(Servant) 리더십을 선보이기도 했다. 본 행사에서 TtU의 의미와 TtU를 위한 비전 제시 등 공식 행사에 이어 금강기획 직원들이 뽑은 베스트 광고 10선 선정, 20년 금강기획의 역사를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고, 역시 TtU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된 안식월 휴가자가 보내온 영상메시지, 임직원의 가족을 비밀리에 초청하여 상봉의 시간을 갖게 하는 깜짝 만남 행사 등 가슴 따뜻한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고 가수 '동물원'과 함께 하는 가든파티 등으로 일체감을 굳건히 할 수 있었다. 'Let's TtU' 라 명명된 이 행사를 통해 금강기획은 '생각의 차이화, 행동의 차이화, 결과의 차이화' 라는 TtU정신을 공유하고, 광고주가 먼저 찾고, 광고인이 추천하고, 생활자가 기억하는 금강기획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 전략 및 실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TtU는 무엇인가?TtU는 금강기획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Think the Unthintable' 의 약어로 전임직원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티티유' 혹은 '뚜'처럼 친숙한 어감으로 표현한 것이다. 생각과 행동, 그리고 결과의 차이화로 설명되는 TtU의 정신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et's TtU 그 이후제주도 런칭행사는 단순한 선포식 개념의 행사만은 아니었다. 전임 직원이 TtU 정신을 공유하고 성공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음은 물론 강한 응집력으로 하나 되는 장(場)이 마련된 것이다. 행사 후에도 TtU를 위한 노력들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선 TtU 행사에서 있었던 성과들을 가시화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행사 연계 행사로 대대적인 신문광고를 집행했고 이례적으로 금강기획이 위치한 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 와이드컬러 광고도 집행하게 됐다. TtU e홈피를 개설하여 TtU에 관한 각종 제안과 진행 프로그램에 대한 각 직원들의 이해의 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창간 10년을 맞은 사내보 나팔소리의 제호를「Let's TtU」로 바꾸고 TtU 행사 기념화 상징물들도 사내에 설치했다. 또한 TtU보드를 상설화해서 현재 2기 보드를 운영중이며 보드를 통해 새로운 문화이벤트 브랜드 강화 전략 등이 펼쳐지고 있다. 그동안 펼쳐진 문화이벤트로는 전직원 영화 관람, 도서 증정, 삐콤씨 증정이벤트 등이 있었고 매월 TtU히어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각 본부별로는 제주행사에서 발표된 TtU 추진 계획과 일정에 따라 TtU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현대자동차의 광고를 전담하고 있는 아트라스는 지역전문가 제도의 정착을 위해 남아메리카·아프리카 등 그동안 유럽이나 아시아시장에 비해 현지 시장조사가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지역에 해당 직원을 파견해 대리점 방문, 시장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아차 전담 본부인 애드밸류는 자동차 정비소와 영업소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자동차 구조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 접점 상황에서 니즈 파악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체본부는 누구나 배우고 누구나 가르치는 '누가누배' 강의를 개설하고 메일링서비스를 통해 업무 노하우와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광고본부는 매월 산행을 통해 체력 단련과 함께 TtU정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TtU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말 실시된 사내 바자회 '금강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2004년 12월, 금강기획 TtU 어디까지 왔나?그렇다면 TtU가 런칭된 이후 어떤 변화들이 금강기획에 있었을까? 가시적으로 금강기획은 지난 5월 TtU를 런칭한 이후 LG텔레콤, 쌍방울, KT&G 등 신규 광고주를 잇달아 영입하면서 'TtU효과'를 만끽하고 있다. 2004년 한 해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마케팅비용 축소로 인해 전반적인 분위기가 위축되어 있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금강기획은 새로운 브랜드슬로건 TtU를 런칭하고 지난 6개월간 경쟁프리젠테이션을 통해 LG텔레콤, KT&G, 쌍방울, 쇼박스, 금강주택, 증권업협회, 베링거잉겔하임 등의 경쟁프리젠테이션에서 승리하고 약 450억 원의 신규광고 물량을 확보해냈다. 또한 TtU런칭과 동시에 금강기획만의 브랜드 관리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이미 두 차례의 중간 발표를 통해 사내 의견 수렴과 상당 수준의 진척을 보이고 있는 TtU 브랜드모델은 2005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금강기획만의 기업문화로 자리잡은 TtU문화이벤트는 매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으며 현재는 총 52개팀이 참여한 2004 탁구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진행중이기도 하다. 이러한 일련의 TtU 성과는 지난 가을 자체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임직원의 80%가 'TtU효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집계됐고, 82%는 이로 인해 향후 금강기획에 더 많은 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그간의 성과에 중간점검에도 합격점을 얻어낸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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