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광고교육에 관한 실태분석
서론에서 제시한 각 연구 문제에 해당되는 자료들을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광고(홍보)학과 체제로의 운영상황
광고교육을 독립적인 학과 체제로 운영하는 대학은 몇 개 대학이나 되며 그것들은 어느 어느 대학인가를 알아 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미국 내에서 광고 전공과정과 이에 준하는 수준의 광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총 138개 대학교 중 광고(홍보)학과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총 15개 학교로서 전체의 10.87%에 지나지 않았다. 그 목록은 <표 1>과 같다.
2) J/MC분야의 한 전공으로서의 광고교육 운영상황
위에서 보듯이 미국 대학에서의 광고교육이 독립된 학과 체제로 운영되는 비율은 매우 낮은 반면에 많은 대학들이 주로 저널리즘/매스 커뮤니케이션 학부·학과에 개설된 일개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서 전공이란 통합된 학부·학과 명칭하에 몇 개의 집중 심화 교육 분야로 교수단위를 분구하여 교수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을 특별히 "전공"(Major)이라 할 때는 그 명칭으로 학위가 나가는 것을 지칭한다.
물론 미국 대학들에서의 광고 전공은 비즈니스/마케팅 분야(학부·학과)에도 있고 그 분야에서 그 전공 이름으로 학위를 주는 학교도 있지만은 그쪽 분야에서 운영하는 광고 전공 과정 운영 실태는 <연구문제 3>에서 별도로 다룰 것이므로 본 여기서는 J/MC 분야에 개설된 광고 전공 과정의 운영 대학만을 따로 뽑아 표로 제시하면 <표 2>와 같다. 표에서 보듯이 광고를 J/MC에 부설된 일개 전공 과정으로 운영하는 대학은 18개 대학으로 전체의 13.04%에 이른다.
3) B/M분야의 한 전공으로서의 광고교육 운영상황
광고를 비즈니스/마케팅 분야에 개설된 한 전공 과정으로 운영하는 대학교는 몇 학교나 되며 거기에는 어떤 학교들이 있는가를 알아본 결과는 <표 3>과 같았다. <표 3>에서 보듯이 많은 학교가 J/MC분야에 개설된 전공 또는 그에 준하는 교육 단위 체제로 운영하는데 비하여 B/M분야에 개설된 전공으로 운영하는 대학수는 매우 적었다.(그렇게 된 경위는 제2장 2절 참조)
즉 그 수는 13개 대학교로서 전체의 9.42%에 불과하였다.
4) 광고를 J/MC 학부(학과)의 한 계열로 운영하고 있는 대학현황
미국의 대학에서의 광고교육 운영 스타일중 지배적인 사례가 저널리즘/매스 커뮤니케이션 학부·학과의 일개 전공 과정 또는 그에 준하는 형태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에 준하는" 것에 해당되는 것 중의 하나가 계열(Sequence)인데 "계열"이 "전공"과 다른 점은 전공은 그 이름으로 학위가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데 비하여 "계열"은 그 이름으로 학위가 나가지는 않는 것이다(대부분 Communication and the Arts 학위). 이와 같이 계열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표 4>에서 보듯이 모두 46개로써 전체의 33.33%를 차지하였다.
5) 광고를 J/MC 학부(학과)의 한 집중(Concentration) 기타로 운영하고 있는 대학현황
미국의 대학에서 저널리즘/매스 커뮤니케이션 학부·학과에 소속되면서 전공에 준하는 광고 교육을 하면서도 "계열'의 명칭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집중(Concentration), 선택(Option), 강조(Emphasis), 영역(Area) 등의 다양한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용어를 사용하는 대학들은 <표 5>와 같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이 용어들을 쓸 때에는 전공이나 계열보다 전문화 정도가 약한 경우를 지칭하는 것이 보통이다.
6) D/A분야의 한 전공으로서의 광고교육 운영상황
몇몇 학교는 광고의 디자인 측면을 중심으로 디자인/아트 스쿨 계열의 학부 학과에 소속된 전공 과정으로 교육하고 있는 학교가 있는데 거기에는 어떤 학교들이 있는가를 알아본 결과는 <표 6>과 같았다. <표 6>에서 보듯이 전국 138개 대학교 중 7.97%인 11개 대학교가 D/A분야에 개설된 일개 전공 또는 독립 학과로서 디자인 교육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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